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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글날"이 제일 좋다.

허니차니댁 2020. 10. 9. 10:03

오늘은 "한글날"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물론, 공휴일이여서~ 기분좋은것도 있지만

1년 중,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장 크게 느끼는 날이다. 

 

한글날에는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에 찾아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집안에만 있다보니 ㅜㅜ

574주년을 맞이한 2020년 한글날과 한글에 대해서 포스팅하며 다시한번

그 우수성과 감사함을 느껴보고자 한다.

 

 

한글날???

  •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한글날 지정 과정

  1. 한글날을 처음 제정한 것은 우리가 일제강점기에 있던 1926년이였다. 한글이 반포된 지 480년이 되던해.
  2.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서 위축되던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1926년 음력 9월 29일 '가갸날'로 지정.
  3. 1928년 '한글날'로 개칭
  4. 1945년 우리나라 광복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
  5.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유네스코에서 세계적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선정하는 사업에 첫 대상으로 훈민정음이 선정, 등재되었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훈민정음'을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훈민정음'은 지구상에 쓰이고 있는 문자 중 유일하게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원리와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지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따라서 세계기록 유산으로 기록되야 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ㅎㅎ(자부심뿜뿜) 

출처 : 구글 

 

한국인의 문해율을 높일 수 있었던 '한글'의 우수성

  1. 세종은 자음은 발성기관인 입과 혀의 모양을 본뜨고, 모음은 대자연의 기본 요소인 하늘과 땅과 사람(천,지.인)의 삼재의 모양을 떠서 훈민정음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다. > 한자로는 쓸 수 없던 우리말을 완벽히 표기함.
  2. 표음문자(소리글자)인 한글의 등장은 문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 서민들도 쓰게 되면서 누구나 쉽게 배워 일상의 말을 완벽하게 적을수 있게 되어 조선후기에는 평민 문학이 출현하는 등 민족 문화도 발달하기 시작함.
  3.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한국인의 문해율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었음.  

▶ 모든 국민들이 글자를 쉽게 배우고,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의 교환이 활발하기 때문에, 즉 한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우수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글자가 원동력이 되어 우리나라는 오늘도 발전하고 있는것 같다. 만약 세종대왕님이 안계셨다면, 또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선어학회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 어떤 세계에서 살고 있었을까.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기리는 한글날.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한글창제의 깊은 뜻을 담은 세종대왕님의 마음을 되새겨보며 포스팅을 마친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라. (ㅠㅠ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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