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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과학 호기심

물 속에서 손가락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허니차니댁 2021. 5. 23. 11:30

안녕하세요 아장아장 원주맘입니다~:)

 

오늘은 과학 호기심 주제로 '물 속에서 손가락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이랑 목욕을 하는데, 쭈글쭈글해진 제 손을 보며 문득, 궁금증이 생겨서 알아보았는데

 

영상으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ㅎ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와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CklM3Y_vVQ 

 

 

그럼, 글로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욕탕, 수영장에서 오래있다 보면,

모두들 손, 발가락이 쭈굴쭈굴 주름이 생기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거 왜이럴까요? 한번쯤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물속에서 손, 발가락이 쭈굴쭈굴해지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짚고 넘어가야할 개념!!

바로 ‘삼투현상’입니다.

 

삼투현상이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물만 통과시킬 수 있는 반투막을 중간에 막아놓았을 때.

삼투현상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배추를 소금물에 절일 때 볼 수 있습니다.

 

소금물에 배추를 넣게 되면, 소금물이 고농도, 배추는 저농도가 됩니다. 그래서

배추 세포속에 있던 물(저농도)은 소금물(고농도)로 이동하게 되면서 절여지게 되는 것이죠.

 

 

 

 오늘 주제와 삼투현상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손을 물에, 담그면.. 어디가 고농도가 될까요? ? ?

손이 고농도가 되고, 바깥쪽 물이 저농도가 됩니다.

따라서, 삼투현상에 의해, 저농도인 바깥쪽 물이 고농도인 손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물이 피부로 들어왔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 볼까요???

 

우리 피부는 크게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표피와,

땀샘, 피지샘, 혈관 등의 구조물이 존재하는 진피.

그 아래 지방 세포로 구성된 피하지방층. 이렇게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때, 물이 삼투현상에 의해 피부로 들어오게 되면,

표피는 물을 잘 흡수하지만, 진피와 피하지방은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해요

결국 표피만 부피가 증가해 쭈글쭈글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 유독 손가락, 발가락만 쭈글쭈글한걸 까요??

 

그것은 바로 손가락, 발가락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 피지선은 손가락과 발바닥을 제외한 몸 전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분의 피지선이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을 계속 보충해주어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삼투현상에 의해 물이 들어오고 피부가 증가해 쭈글쭈글해진다는 이론 말고,

이 현상에 대한 또다른 연구 가설들

 

1.진화한 결과이다.

2.신경에 의한 작동이다.

3. 피부 단백질 구조 때문이다.

 

 

1. 진화한 결과이다.

미국 마크 창이지 박사팀과 영국 뉴캐슬대학연구진은 물속에서 손가락 끝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젖은 손으로도 물건을 잘 잡기 위해 인류가 기능적으로 진화한 결과라는 연구자들이 내놓은 가설도 있답니다.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타이어의 홈처럼손 역시 물에 젖으면, 물건을 잡을 때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물기를 빼내는 쭈글쭈글 한 주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름이 생긴 위치가 물체와 맞닿는 손끝 및 지면에 직접 닾는 발 끝에 생긴다는 점은 기능적인 진화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2. 신경에 의한 작동이다.

런던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토마스 루이스와 조지 피커링 연구자들은

마비가 일어난 손을 물에 담그면 쭈글쭈글해지지 않는다, 절단 된 손가락을 다시 봉합했을 때, 다시 신경이 자라 감각이 돌아올 때까지는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이로써 물을 담길 때 생기는 주름은 물이 신체에 스며들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피부가 물에 들어가면, 물이 땀샘 속의 땀을 희석시키면서 무의식적인 신경 체계 반응이 이루어지고, 피부 바로 아래의 혈관이 수축한다. 그래서 맨 위의 표피층은 그대로고, 아래쪽 진피의 부피만 줄어들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3. 피부 단백질 구조 때문이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알렉산더 대학교 물리학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피부의 단백질 성분이 확장하는 격자 모양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바깥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작은 선들이 격자무늬로 얽혀 층층이 쌓여 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케라틴 층은 물을 흡수하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오르고 건조하면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연구진은 피부층의 케라틴이 물을 흡수할 경우 5배까지 부풀어 오르게 되고 이때 손과 발의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 속에서 손이 쭈굴쭈굴해진 이유에 대한다양한 연구와 가설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에 또 과학공부해요~

 

<내용출처>

[우리 주변의 과학 호기심] 물 속에서 손이 쭈글쭈글 해지는 이유|작성자 국립부산과학
[허프퍼스트 코리아] 쪼글쪼글한 손가락은 물에 불은 게 아니다.
[네이버 뉴스] 목욕탕서 쪼글해지는 손..다 이유가 있었네.
[네이버 지식백과] 삼투현상 [-透現像, osmosis] (물백과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피지선 [sebaceous glands, 皮脂腺] (영양학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피부기름샘 [sebaceous gland]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네이버 지식백과] 피부기관 [integumentary System, 皮膚器官]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YTN사이언스] 물 속에서 손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
[네이버 지식백과] 피부기관 [integumentary System, 皮膚器官]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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