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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도전기 3탄. 셀프용돈박스 만들기!

허니차니댁 2020. 9. 29. 22:02

안녕하세요 허니맘입니다:)

오늘은 용돈박스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2020년, 이번 추석이, 제가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명절인만큼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기로 했답니다!!

 

예쁜 용돈봉투에 담아드릴까를 생각했지만 ㅎㅎ

또..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 바람에 ㅎㅎ어제 다이소로 향했답니다~

없는게 없는 다이소~를 믿고 ㅋㅋㅋ 고고싱

 

물론 다이소에도 '용돈박스'형태로 5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01

 

차마.. 이걸 살 수는 없었습니다. 직접 보신분들이라면 ㅠ

시 부모님께 저걸 드릴 수는.. ㅋㅋㅋㅋ 없을거란 생각이.. 드셨을거에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조화쪽 부분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조합해보다가

어버이날씨즌이 아니여서 카네이션은 못구하고 ㅠ장미로 결정했답니다

또한 상자와, 돈 넣을 비닐봉투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만들어 볼까요!??? 

 

상자에 맞는 크기로, 택배용 스티로폼을 잘라서 넣어주세요! (높이는 자유롭게 설정)
조화를 가위로 잘라, 스티로폼에 잘 배치해서 꽂아주세요!
빈공간에 초록색의 나뭇잎을 더 꽂아주고, 스트로폼이 보이지 않도록 선물포장용 잘라놓은 부직포를 아낌없이 뿌려줍니다.
완성! ㅎㅎ 꽃을 더 많이 꽂았다가 너무 tmi느낌에 뺐습니다~취향껏^^해주세요
이제 돈을 비닐에 하나하나 넣고, 돌돌돌 말아볼께요!
저는 신사임당님 얼굴이 보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완성작!!!!! 두둥!!

 

앗 돈이 다 안들어간다 ㅠ 
최종 완성작입니다!!!  얼굴이 막 나와있어서.;; 무섭기도..ㅋㅋㅋ

 

셀프 용돈박스 만들기 정보 요약

  • 비용(2개기준) :  12000원 (상자 2개 4000원, 조화꽃 6000원, 선물포장용 부직포 1000원, 돈넣을 비닐1000원) 
  • 소요 시간(1개 기준) : 약 1시간 30분. 
  • 기타 준비물 : 택배 스티로폼, 잘 잘리는 큰가위(조화용절단용), 큰 칼(스티로폼절단용)
  • 만들때 TIP :  괜히 '장비빨'이란 말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큰가위, 큰 칼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칼이 문구용커터칼이여서.. 스티로폼자르는데만 40분이상 소요했던것 같아요. 스티로폼이 다 여기저기 날리고 ㅠ 집안 난리났어요

최종평가 ( 지극히 개인의견 주의 ㅋㅋ)

  • 재도전 의사 : 30% (한번 한 건 식상하니까?)
  • 추천 의사 : 70%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하신다면^^)
  • 짧은 평 : 음.. 40분동안 상자크기에 맞는 스티로폼 자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쁜 쓰레기를 만들고 있는것인가.. ㅠ0ㅠ 뭐하고 있는것인가. 헌데 다 완성해보니 나름 괜찮은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했다고 자랑하며 시부모님께, 부모님께 드릴려구요 ㅎㅎㅎ 돈 빼고 처분될 처지지만^^ 재밌었네요!! 장비만 좋다면 어렵지 않은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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