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도전기 1탄. 셀프 부케말리기

안녕하세요 허니맘입니다~:)

오늘은 결혼전에 딱 한번 받았던

부케를 직접 말려,, 직접 선물을 만들었던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업체에 맡기면 되지 않냐. 하시지만

근처 꽃집에서는 말리고, 유리돔 하는 비용으로 10만원대를 부르더라구요 ㅠ

 

비용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부담스럽기도 했고,

똥손이지만 시도해보는걸 좋아하는 저는 ㅋㅋ

일단 정성을... 들여보자.. 도전해 본겁니다!!(학종이 접는 마음으로..합리화하며)

 

사진으로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부케! 하얀색 장미가 많았죠!

하나하나 분해 작업 시작!~

하나하나 옷걸이에 매달아주기! 떨어지지 말라고 빨래집게동원

3주 정도 지나니 이렇게 말랐답니다~~ 노르스름..

글루건을 이용해, 미리 사놓은 액자에다 하나하나 붙였어요. 

완성품!짜란~ 웜 무드등?을 또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멀리서 봐야 이뻐용. 글루건 덕지덕지 안보이게 ㅋㅋ....

 

네이버 쇼핑에서 산겁니다, 무드등까지 추가하면 30000원입니다!! 

  셀프 부케만들기 정보정리

• 총 비용 : 30000원(무드액자)
• 총 시간 : 1시간( 말리기 준비) + 3주(말리기) + 2시간(작업)
• 기타 준비물 : 글루건, 글루건 심, 빨래집게, 옷걸이, 나의 열정

    진행하며, 좋았던 점. 

• 글루건에 생각보다 꽃이 잘 붙었음
• led가 은은해서 어두울때 조명키면 이쁨(얼마나 갈지는..)
• 처음해보는건데 해냈다는 기쁨을 맛보았음. 

 진행하며, 아쉬웠던 점.

• 꽃을 말릴장소가 있어야 함(건조하고 햇빛이 안들어오는곳- 옷장 한켠에다 했는데 덕분에 3주동안은 저쪽은 쓰지 못해 불편함..)
• 생각보다 부케의 많은 꽃중에 사용되지 않는것도 많음. 처음부터 쓸 만한 꽃을 선별해서 말려도 좋을것 같음. 
• 말리는 동안 꽃 부스러기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 계속 청소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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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평가 ( 지극히 개인의견 주의 ㅋㅋ)

• 다시 재도전의사 : 0%(나는 이제 부케받을일 없으니까?)
• 셀프부케만들기 추천의사 : 50% 
• 짧은 평 : 저걸받은 친구는 말했다. "이렇게 정성들인 선물은 정말 오랜만에 받아본다고" 그리고 고맙다며 신혼여행에서 선물을 잔뜩 사다 주었다. 퀄리티가 업체만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또 위안이 되었다. 헌데 방부처리도 가능한 업체도 있으니 더 오래도록 보존하고자 한다면 업체에 맡기는것도 괜찮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