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원주맘

동물과 관련된 똥 이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동물과 관련된 똥 이야기!

허니차니댁 2021. 8. 23. 22:05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과 관련된 똥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영상으로도 만들었으니,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와주세요^_^

 

https://www.youtube.com/watch?v=5edzt1eJG7Q&t=100s 

 

그럼 글로도 남겨보겠습니다!

 

1. 코알라는 새끼에게 똥을 먹인다??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주로 먹는 코알라는, 어미가 아기를 낳았을 때, 젖과 함께 자신의 똥을 먹입니다. 이 똥 속엔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소화시킬 수 있는 미생물들이 가득 들어있죠. 그래서 유칼립투스 잎은 독성이 있기 떄문에 이 미생물이 장내에 정착되지 않고서는 코알라가 먹어도 소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즉 자신의 장내 미생물을 고스란히 새끼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며, 어미 역시, 태어나는 순간부터 계속해 새끼의 똥을 맛보면서 새끼의 장 상태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2.토끼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똥을 먹는다?

토끼의 배변은 두종류인데, 하나는 부드럽고 묽은 똥이고, 다른하나는 동글동글한 형태의 까만 똥입니다. 이중 토끼는 묽은 똥을 먹습니다. 이유는 소화과정에서 음식물의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싼 똥을 섭취해 영양분을 완벽하게 섭취하려 한다고 합니다. 보통 새벽에 싸는 묽은 똥에는 섬유소 외에도 단백질, 질소 비타민B,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이를 먹는 것이며, 까만 똥은 영양분이 없어 먹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양소 섭취를 위해 똥을 먹는 것이기 떄문에, 더럽다고 못먹게 하기라도 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영양부족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3.코끼리 똥으로 종이만들기?

몸무게 2톤정도의 코끼리의 식사량은 하루 평균 200kg정도코끼리의 소화기관의 효율은 별로 좋지 않아 먹는 양의 50%, 100kg정도가 소화되지 않고 섬유질 상태로 그대로 배출됩니다. 똥의 90%가 섬유질이지요.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코끼리 똥을 재활용해 종이와 제품을 만듭니다. 코끼리 똥을 말려 모은 뒤, 섬유질만 남겨두고 불순물을 씻어 끓이면, 종이의 원료인 펄프가 되고, 이를 건조시키면 종이가 완성됩니다. 코끼리 한 마리의 똥으로 하루 약 660장, 1년 24만장의 종이를 만들며, 이는 1년동안 나무 240그루를 살리는 것으로 코끼리도 보호하고 나무도 살리는 코끼리종이는 친환경 상품의 상징이 됐습니다

 

 

4. 동물들의 똥을 먹는 ‘쇠똥구리’

소나 말의 똥, 다양한 짐슴의 똥을 둥근 경단으로 빚어 적당한 곳에 파묵도 온종일 먹어대는 곤충이다. 쇠똥구리의 소화기관 기능은 매우 뛰어나서 먹이인 똥을 먹기 시작하면 거의 즉시 쇠똥구리 자신도 똥을 내놓기 시작하고, 먹는 것을 멈추면 배변도 곧 멈춘다. 즉 먹으면서 싸는 것이다. 똥경단을 만들기 위해 뒷다리가 앞다리에 비해 길고 잘 발달되어있으며, 수컷이 자신의 몸집보다 3배 정도 큰 경단을 만들어 암컷에게 알을 낳도록 주기도 한다. 그럼 암컷은 경단에 알을 낳아 유충을 길러네기도 한다. 무튼 쇠똥구리는, 초원의 청소부’라고 불릴만큼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땅 위에 쌓인 똥을 땅 밑으로 옮겨주고, 박테리아가 분해하기 어려운 거친 섬유질 같은 것들을 모두 갈아서 쉽게 분해할 수 있도록 해둔다.

 

 

5. 사향고양이가 만든 고양이똥 커피, ‘코피루왁’

인도네시아어로 커피를 뜻하는 코피와 긴꼬리 사향고양이를 의미하는 루왁이 결합한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 필리핀 등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난 뒤 배설한 씨앗을 햇빛에 말려 볶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커피를 말한다. 사향고양이가 커피나무에 있는 커피열매를 먹는 모습을 보고, 그 사향고양이가 싸놓은 똥에서 배출된 커피 원두로 커피를 만들어 마신 것이 루왁커피의 기원입니다.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의 효소가 원두를 발효시키며 원두의 쓴맛과 떫은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맛과 풍미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생산과정이 독특하기 떄문에 생산량이 매우 적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도 불린다. 이렇게 세계에서 유명해지자.. 사람들은 야생 사향고양이를 포획해.;; 좁은 우리에 갇힌 뒤.. 강제로 커피열매를 먹으며 루왁커피를 생산하는데.. 영양부족과 스트레스로 얼마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탐욕이 불러일으킨 참사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커피를,,,, 고급이라고 하며, 먹어야하는지 진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6. 조류의 똥이 광물질로 변한 ‘구아노’

‘구아노’는 건조한 해안지방에서 바닷새의 축적된 똥이 바위에 쌓여 화헉화한 덩어리(광물질)입니다. 동굴에서 발견되는 인이 풍부한 박쥐의 똥이 화석화된 것은 배트 구아노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구아노에는 질소이외에도 인산 성분이 풍부해서 비료로 많이 쓰입니다. 중요한 구아노 산지는 남미(페루, 칠레, 볼리비아)가 있는데요 페루의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진차 군도는 무인도로, 펠리컨 등 바다새들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어, 구아노가 수백 미터 높이로 쌓여있는 자원의 보고였습니다. 이를 별다른 가공 없이 채취해 바로 비료로 사용하면 되면서, 농업생산량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로 1840년대 수많은 증기선들이 페루의 구아노를 유럽으로 실어 날았고, 페루는 구아노로 인한 경제 호황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그런데 석유가 중동전쟁의 원인이듯이 비료를 제조하는데 쓰이는 값비싼 주원료인 구아노를 놓고 남미 자원전쟁의 시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7. 똥도 화석이 된다?

동물의 똥은 곤충이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서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렇지만 흔하진 않아도 지층 속에서 광물화 작용에 의해 암석과 같이 단단해진 똥 화석은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똥 화석은 과거의 생물들이 무얼 먹고 살았는지 알려주는 확실한 증거물이지요. 특히 공룡의 똥 화석을 분석하면 초식인지, 육식인지부터 그 공룡이 살았던 당시의 주변 환경 생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초식공룡이 똥화석을 분석해, 지구상에 풀이 언제 등장했는지 알게 되고, 육식동물의 똥화석 분석으로 먹이로 삼은 동물이 무엇인지 알수 있게 되는 등 옛날에 살았던 생물이 흔적을 똥을 통해 엿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동물과 관련된 똥이야기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랍니다~^-^

이웃집과학자- 토끼살기위해 똥먹는다
YTN사이언스 -코끼리똥으로 240그루의 나무를 살린다
MBC뉴스-태국 코끼리 똥 종이 친환경상품각광
나무위키-쇠똥구리
지식백과-소똥구리
[네이버 지식백과] 코피 루왁 [Kopi Luwak] (트렌드 지식사전 2, 2014. 5. 23., 김환표)
한겨례-한잔에 4 9천원짜리슬픈커피의 탄생
한겨례-잔인한 커피 한잔.. 코피루왁의 진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아노 [guano] (자연지리학사전, 2006. 5. 25., 한국지리정보연구회)
[네이버 지식백과] 구아노를 건 싸움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 박누리, 김희진)
[네이버 지식백과] 화석이 된 똥 (돌로 만든 타임머신, 화석, 2006. 1. 5., 임종덕)
매일신문 -(김영호의 새콤달콤과학레시피)공룡 사생활의 블랙박스가 열렸다.

 

 

Comments